항공권을 예약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가격과 시간입니다. 하지만 저는 꼭 하나 더 확인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비행기 기종’인데요. 같은 돈을 내고 비행기를 타는데, 낡고 시끄러운 비행기를 탈지, 조용하고 쾌적한 최신 기체를 탈지는 전적으로 ‘기종’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행기 기종을 왜 확인해야 하는지, 어떻게 확인하는지, 그리고 어떤 기종이 더 좋은지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왜 비행기 기종이 중요할까요?
비행기 기종은 단순한 숫자나 코드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최신 기종은 기내 소음이 현저히 줄어들고, 습도나 기압도 개선되어 장시간 비행 시 피로감이 훨씬 덜합니다. 예를 들어, 에어버스 A350이나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카본 소재로 제작되어 기내 기압을 지상과 유사하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비행 후 컨디션이 좋은 편입니다.
또한 최신 기종일수록 좌석 디자인이 현대적이며, 개인 모니터, 충전 포트, 조명 등 승객 편의 기능이 잘 갖춰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장거리 노선에서는 이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기 때문에,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고 싶다면 기종 확인은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비행기 기종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기종 확인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나 예약 사이트에서 항공편을 선택하면, 상세 정보에 '기종'이 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A350-900’, ‘B787-10’처럼 기재되어 있는데요, 이 숫자와 알파벳 조합이 바로 해당 항공편에 투입되는 비행기 모델입니다.
또한 Google Flights나 FlightAware, SeatGuru 같은 사이트를 활용하면 항공편 검색과 함께 기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SeatGuru는 해당 기체의 좌석 배치와 추천 좌석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더 나은 좌석을 선택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어떤 기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대표적인 최신 기종으로는 Airbus A350, Boeing 787 Dreamliner가 있습니다. 이 두 기체는 장거리 노선에서 많은 항공사들이 선호하는 기종이며, 실제로 승객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입니다.
중단거리 노선에서는 A321neo, B737 MAX와 같은 신형 항공기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B737 MAX는 과거 사고 이슈로 인해 일부 승객들이 기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피하고 싶은 기종으로는 B767, A330 구형, 그리고 일부 B777 구형 기체가 있습니다. 이들 기체는 상대적으로 오래된 기종으로, 소음과 진동, 기내 환경 면에서 쾌적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항공권을 예약할 때 ‘기종’까지 함께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훨씬 더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같은 금액을 지불하더라도 최신 기종을 타면 피로도는 줄고 만족도는 훨씬 높아집니다. 다음에 항공권을 예매하실 때에는 가격, 시간뿐만 아니라 '비행기 기종'도 꼭 체크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더 좋은 비행기가, 더 좋은 여행의 시작이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