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같은 값이라면 신형 좌석이 낫지 않을까?’라는 고민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같은 프레스티지(비즈니스) 클래스라도 기재 종류에 따라 좌석 품질이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대한항공이 운영 중인 B787-10 드림라이너 기종의 주요 노선과, 이 기재에 탑재된 프레스티지 스위트 2.0 좌석의 장점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B787-10 드림라이너, 대한항공의 최신 플래그십
B787-10은 보잉이 제작한 차세대 항공기로, 대한항공은 2023년부터 이 기종을 본격적으로 도입했습니다. 항공기 내부는 더 조용하고, 기압 조절과 습도 조절 기술이 향상되어 장거리 비행 시 피로도가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비즈니스석으로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이 적용되었다는 점인데요, 이 좌석은 기존의 프레스티지 슬리퍼나 구형 스위트에 비해 더 넓은 공간, 완전한 프라이버시, 도어 슬라이드 구조까지 갖추고 있어, 마치 일등석에 버금가는 느낌을 줍니다.
2. 어떤 노선에서 B787-10을 탈 수 있을까?
현재 대한항공의 B787-10 기재는 다음과 같은 노선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기준)
- 인천 - 방콕 (BKK)
- 인천 - 삿포로 (CTS)
두 노선 모두 단거리~중거리 인기 노선으로, 마일리지 차감이 비교적 낮으면서도 최신 기재의 비즈니스석을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특히 삿포로는 비행 시간이 짧지만 좌석 경험이 중요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릴만한 노선입니다.
실제로 B777이나 A330 등 구형 기재가 들어가는 다른 노선과 비교하면, 같은 클래스, 같은 마일리지로 훨씬 더 쾌적한 좌석을 누릴 수 있는 셈입니다.
3. 같은 마일리지라면, 신형 좌석이 더 이득입니다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발권할 때, 사람들은 보통 목적지와 날짜에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어떤 기재냐’에 따라 경험의 질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대한항공의 B787-10은 좌석 도어가 있는 비즈니스석, 조용하고 신선한 공기, 최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여러모로 프리미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마일리지를 아껴가며 비즈니스석을 발권하신 분들이라면, 이왕이면 더 좋은 좌석에서 비행을 즐기시는 것이 현명한 소비가 되지 않을까요?
결론: B787-10 노선은 비즈니스석 승객에게 ‘숨은 꿀팁’입니다
마일리지 발권이든 유상 발권이든, 같은 값이라면 더 좋은 서비스를 누리는 것이 당연합니다. 대한항공의 B787-10은 그런 점에서 비즈니스석 승객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기재입니다.
다음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방콕이나 삿포로 노선의 기재 정보를 꼭 체크해보세요. ‘신형 기재에 신형 좌석’이라는 숨은 꿀팁이 여러분의 여행을 훨씬 더 만족스럽게 만들어줄지도 모릅니다.